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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겁다. 맞벌이 무자녀 가정을 뜻하는 이른바 ‘딩크족’이 증가하는 등 사회 구조 변화로 인해 2인 가구가 급격히 늘며,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지난 10년 무자녀 부부의 특성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맞벌이 무자녀 부부의 비중은 36.3%로, 2013년(21.0%) 대비 약 1.7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맞벌이 부부 3쌍 중 1쌍 이상이 딩크족이라는 의미다.

이렇다 보니 2인 가구의 증가세도 뚜렷하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2인 가구 수는 600만5,284세대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00만세대를 넘어섰다. 2019년 512만9,120세대였던 2인 가구는 △2020년 540만 △2021년 561만 △2022년 574만 △2023년 586만세대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올해 4월 기준으로는 605만2,856세대에 달한다.

이처럼 인구 구조 변화는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청약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전국 주택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살펴보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2021년까지 중소형(60~85㎡)이나 대형(85㎡ 초과) 아파트에 비해 경쟁률이 낮았지만, 2022년부터 반전되기 시작했다.

 

022년 소형 아파트는 평균 7.18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중소형(6.68대 1)을 처음으로 앞질렀으며, 2023년에는 12.88대 1로 중소형(9.02대 1)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24년 들어서는 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29.83대 1에 달해, 중소형(10.51대 1)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여좌동 일대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4~102㎡의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단지의 54㎡A 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방 3개와 욕실 2개로 구성돼 1인 가구는 물론, 신혼부부 및 3인 가족도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59㎡ 타입은 전 타입에 안방 드레스룸을 배치했으며, 드물게 대형 워크인 드레스룸을 도입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 포함), GX룸,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이 마련되며, 입주민 대상의 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교보문고의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돼 정기적으로 신간과 스테디셀러가 교체 제공되며, 독서 환경도 지원한다.

또 출근 시간에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며, 종로엠스쿨과의 교육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는 수강료 할인, 교과목 강의, 진로 상담, 전국 학업 평가 등의 교육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